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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데뷔한 ‘귀순 배우 1호’ 김혜영...CF 몸값만 억대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 : KBS1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선녀의 자존심을 건 갈비대첩! 치열한 경쟁의 승자는? 새로운 날이 밝은 사선가에 아침부터 긴장감이 돌았다. 네 자매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 중 LA갈비 사업을 언급하며 각자의 레시피대로 만들어 가장 맛있는 갈비를 가려내기로 한 것. 이름하여 ‘사선녀 갈비대첩’이 발발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진지함으로 무장한 네 자매는 재료 하나에도 신경전을 벌이며 우애가 흔들릴 정도로 몰입했다. 특히 혜은이는 본인의 히든 재료를 절대 사수하며 자매들의 눈을 피해 넣는 건 물론, 박원숙은 전 청와대 셰프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아 치밀한 계량을 선보이기도. 안문숙과 안소영 역시 본인들의 레시피를 절대 비공개에 부치며, 심지어 안소영은 만드는 과정 자체를 노출하지 않기 위해 밖에서 만들기까지 했다. 급기야 공정한 심사를 위해 특별한 심사위원까지 모셨다고 하는데. 자존심을 건 네 자매의 치열한 갈비대첩 결말은? “세 번 다녀왔습니다”... 역대급 회원 김혜영이 왔다 자매들을 찾아 꽃봉오리 같은 손님, 귀순 배우 1호 김혜영이 도착했다. 김혜영은 자매들에게 “꼭 만나고 싶었다”라며 인사를 나누는 순간부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매들의 필수 질문인 결혼과 이혼 경력 물음에 “세 번 다녀왔어요”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미혼인 안문숙에게는 “제가 결혼에서는 선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역대급 회원 김혜영은 자매들에게 전남편들과의 만남부터 결혼과 이혼하게 된 사연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는데. 세 번 다녀온 회원 김혜영의 숨은 사연은? CF출연료 1억 받던 김혜영, 전성기 시절 두 번의 사기 당했다? ‘귀순 배우 1호’로 주목받으며 뉴스로 데뷔해 당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김혜영. 당시 김혜영은 각종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잘 시간도 없이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인기 상승세를 타며 억대 CF 출연료를 받았다고 했다. 김혜영은 그 시절 식사하며 공연도 볼 수 있는 극장식 레스토랑과 제주도에 식당 사업을 도전했지만 두 차례 다 사기를 당해 쫓겨나듯 나오며 어쩔 수 없는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며 두 번의 실패를 털어놨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네 자매의 하루가 담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10월 1일 일요일 아침 9시 KBS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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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아이유’ 요요미, MBC ‘볼빨간 신선놀음’ 도전자로 참가MBC ‘볼빨간 신선놀음 참가자 요요미. 사진제rhd : MBC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15일(금) 밤 9시 45분에 첫 방송되는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서는 트로트계의 아이돌 ‘요요미’가 MBC ‘볼빨간 신선놀음’ 통해 기발한 라면 요리 대 공개한다. 볼빨간 신선놀음은 신개념 블라인드 요리쇼, MBC ‘볼빨간 신선놀음’! ‘리틀 혜은이’ 요요미의 요리 실력 대 공개 과연 맛은? MBC 새 예능 ‘볼빨간 신선놀음’에 다양한 도전자들이 참가해 화제다. MBC ‘볼빨간 신선놀음’은 ‘저세상 맛’ 레시피를 가진 도전자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오직 ‘맛’으로만 평가를 받는 신개념 블라인드 요리쇼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도전자들이 참가해 촬영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도전자는 바로 트로트 가수 ‘요요미'. ‘고속도로 아이유’이자 ‘리틀 혜은이’라고 불리며 트로트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요요미의 등장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특히 요요미는 ‘볼빨간 신선놀음’에 참가하기 위해 집에서 요리 연습하는 과정을 담은 특별한 셀프캠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본인이 직접 개발한 라면을 만들어 어머니와 시식해보는 모습을 담아 이번 참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과연 MC들은, 열정 넘치는 요요미의 요리에 어떤 평가를 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로트 스타 요요미 외에도 한류스타 아이돌, 20년 차 셰프 등 역대급 출연자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음식을 다루는 TV 프로그램은 각 방송국마다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음식 마드는 프로, 음식을 맛있게 먹는 프로 등을 다루고 있고, 시청자들에게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시청자들은 다양한 프로를 통해 대리만족도 느끼고, 요리를 배울 수 있어 참 유익한 프로가 된다. 이번 MBC ‘볼빨간 신선놀음’ 음식 프로그램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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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소식] 보아·악동뮤지션,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 출연▲ 보아·악동뮤지션,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 출연 = SBS 필(FiL)은 가수 보아, 악동뮤지션, 폴킴이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에 출연한다고 3일 밝혔다. 첫 회 게스트 보아를 시작으로 악동뮤지션, 폴킴이 단독 공연에 나선다.‘ SBS미디어넷 제공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는 전자 악기를 사용하지 않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시네마 카메라로 촬영한 4K 영상과 3D 18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돼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11일 SBS FiL·더라이프 밤 11시 첫 방송.'▲ 혜은이-현진영,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 합류 = 가수 혜은이, 현진영, 왁스, 국악인 남상일, 래퍼 MC스나이퍼가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 2라운드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 제공 2라운드 대결은 트로트, 국악, 댄스, 힙합, 발라드 등 5개 분야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들의 히트곡 중 두 곡을 선곡하고 상대 팀을 직접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아시안 탑밴드 코리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국제공동제작 지원을 받아 제작된 글로벌 경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30분 광주 MBC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조여정, '북유럽' 첫 게스트 = 배우 조여정이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비움과 채움 북유럽'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높은엔터테인먼트 제공 '북유럽'은 유명인의 서재를 점검하며 유명인의 인생 책과 인생 스토리를 들여다보고, 새로운 도서관을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2일 오전 11시 30분 KBS 2TV 첫 방송.'▲ 보아, '2020 MAMA' 특별 무대 =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6일 CJ ENM이 개최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새 앨범 'BETTER'의 신곡과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 CJ ENM 제공 보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기록을 살펴보는 후배 가수들의 헌정 무대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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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마북동서 혜은이 초청 기흥행복콘서트 열려용인시 기흥구는 19일 마북동 주민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 기흥행복콘서트에 가수 혜은이 등이 출연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고 밝혔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수준급 문화 ․ 예술 공연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일상의 여유를 선물하려는 것이다. 이날 공연에선 1970~19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혜은이가 ‘당신은 모르실거야’, ‘열정’등 당대를 풍미했던 대표곡으로 주민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 성용하, 풍금, 아띠랑 등 가수들의 풍성한 공연과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제니 유의 감미로운 연주로 가을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민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서천레스피아에서 열린 콘서트에 2천여명의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열어 온 기흥행복콘서트는 매회 9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등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의 대표 문화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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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광주의 아픈 비극…부끄럽지 않게 전달하고 싶었다"5·18 광주민주화운동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서 주연 송강호[쇼박스 제공]"광주의 아픈 비극을 부끄럽지 않게 대중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앞섰습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송강호(51)를 만났다. 멀리는 '공동경비구역 JSA'(2000)'부터 '효자동 이발사'(2004), '변호인'(2013), '밀정'(2016)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다룬 영화에 늘 있었던 송강호이지만,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택시운전사'의 출연 결정은 쉽지 않았다. " '변호인'때와 비슷한 연장선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치적 부담감과는 좀 다르고요. 실제로 제 필모그래피를 보면 정치적으로 작품을 선택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지, 제가 책임감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돼 있는지 잘 판단이 서지 않았죠. '변호인'때도 '그 분'의 삶에 누를 끼칠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처럼, 이번 작품도 그런 부담감이 있었어요. 정부가 혹은 어떤 세력이 싫어해서라든지 하는, 그런 부담감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한차례 외면했던 이 이야기는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고 점점 더 커졌고, 송강호는 결국 일주일 만에 시나리오를 다시 집어 들었다. 영화 '변호인'으로 지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던 송강호는 "배우로서 대중적으로 편견된 이미지를 가질까 자기검열을 하게 되더라"며 "어떤 직접적인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들을 획일화시킨다는 점이 블랙리스트의 가장 큰 폐해"라고 강조했다. 송강호는 '택시운전사'에서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역을 맡았다. 아내와 사별하고 11살짜리 딸과 단둘이 사는 만섭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돈을 밝히는 속물이다. 그러나 택시비를 받았으면 목적지까지 손님을 모시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는 할머니를 위해 기꺼이 택시의 뒷좌석을 내주는, '인간의 도리를 아는' 그런 인물이다. 그런 그가 밀린 4개월 치 사글세에 해당하는 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신분을 속인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고, 그날의 참상을 목격한다. 송강호는 만섭의 심경 변화를 단 몇 장면만으로도 강렬하게 표현한다. '연기의 신',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저절로 떠오를 정도다.극 초반 택시 안에서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신나게 따라부르던 그는 힌츠페터를 광주에 두고 서울로 향하는 길에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차를 다시 광주로 돌린다. 그는 이 장면을 가장 어려웠던 장면으로 꼽았다. "운전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감정 변화를 보여줘야 하는데, 촬영 장소가 택시를 몰고 가면 금방 막다른 지점이 나와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죠. 그 장면을 찍을 때 '제3한강교' 노랫말에 주목했어요. '이 밤이 새면 첫차를 타고 행복어린 거리로 떠나갈 거에요'라는 가사가 광주의 새벽 같은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감정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송강호는 "이 작품에 흐르는 정신은 민주화나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정치사가 어떻게 만들어왔는지 체험한 것처럼, 과거의 아픈 기억도 우리가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느끼는 것이 이 영화의 참된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1973년식 브리사 택시를 직접 몬다. 그는 "지금은 브리사가 우리나라에 없어서 일본에서 비싼 돈을 주고 들여온 귀한 차"라며 "운전하는 것을 좋아해 운전에는 별 무리가 없었지만 차 내부가 상당히 좁아 연기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고 떠올렸다.그는 영화 '피아니스트'에 출연했던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과 호흡을 맞춘 소감도 들려줬다. "예전에 '피아니스트'를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토마스 크레취만과 연기를 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죠. 저보다는 너덧 살 많은 분인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작품을 찍는 배우다 보니 태도가 프로페셔널했죠. 또 지난해 폭염 속에서 촬영했는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배려해줄 정도로 인품도 훌륭해 감동적이었습니다." 송강호[쇼박스 제공]만섭은 광주로 가는 길에택시 안에서 힌츠페터와 '콩글리시'로 의사소통을 한다. '설국열차'(2013)에서 할리우드 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송강호는 "영어는 잘하지 못한다"면서도 "그래도 만섭처럼 못하지는 않는다"며 웃었다.송강호는 지난해 '밀정'으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는 '올해의 영화상' 남우 주연상을 받은 뒤 "영화 한 편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일개 배우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작품을 선택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대중적, 상업적인 목적을 달성하면서 관객들이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송강호는 '설국열차'(2013), '관상'(2013), '변호인'(2013), '사도'(2015), '밀정'(2016)까지 최근 몇 년간 출연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흥행에도 성공했다. 배우로서 더 바랄 게 있을까. "사회적으로 어떻게 평가받느냐보다는, 좀 더 획기적이면서 신선하고, 창조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배우로서 태생적인 욕망, 목마름이 있습니다."송강호는 차기작으로 우민호 감독의 '마약왕'을 촬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촬영에 들어간다. 캐스팅 기사가 자주 나오다 보니 '열일 하는 배우'로 대중에 각인돼있다. 그러나 그는 "일 년에 한편씩 영화를 찍기 때문에 '다작'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이 있지 않으냐고 했더니 "하도 저어서 팔이 아플 지경입니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송강호[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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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丙申年 달굴 원숭이띠 스타들1세대 아이돌부터 K팝 한류 스타까지 대거 포진 스크린과 안방극장 종횡무진 배우·인기 개그맨도 동갑내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잔나비띠로도 불리는 원숭이띠는 재주가 많고 영리하며 감각이 뛰어난 기질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연예계에는 원숭이띠 스타들이 유독 많다. H.O.T, 젝스키스, 지오디, 신화 등 1세대 아이돌 그룹 멤버를 비롯해 지금의 K팝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가수들까지 수가 많다. 배우와 개그맨 중에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누비는 굵직한 스타들과 뒤늦게 빛을 보며 인기 대열에 합류한 이들이 있다. 붉은 원숭이의 해인 병신(丙申年)년을 맞아 원숭이띠 스타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1992년생인 엑소 찬열 <<SM엔터테인먼트 제공>>1992년생인 씨스타 소유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H.O.T·지오디부터 엑소까지…김태희·유세윤도 원숭이띠 1992년생 스타들로는 지금의 K팝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엑소의 찬열과 백현·첸을 비롯해 원더걸스의 선미와 혜림, 블락비의 지코, 씨스타의 소유, 이엑스아이디의 하니, 제국의아이들의 김동준, 인피니트의 엘, 에프엑스의 엠버, FT아일랜드의 최민환, 비원에이포의 바로와 산들, 빅스의 켄, 위너의 이승훈, 애프터스쿨의 리지, 마마무의 문별 등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라고 노래한 포미닛의 현아도 원숭이띠다.소유는 "붉은 원숭이의 해가 상징하는 것처럼 열정적으로 여러가지 일에 욕심내보고 싶다"며 "가수로서 훌쩍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고, 무엇보다 제 주변을 위해 의미있는 일들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니도 "지난 해 목표는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성과를 내는 '만족'이었다"며 "새로운 해를 맞이해 세운 목표는 '성장'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배우고 성장해 연말에는 더 깊어지고 넓어진 제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중에는 가수 출신 소희와 한그루, 이달 영화 '오빠 생각' 개봉을 앞둔 고아성, 2월 KBS 2TV '태양의 후예' 출연하는 김지원 등이 있다. 1980년생으로는 1990년대 중후반 데뷔한 1세대 아이돌 가수를 비롯해 허리 역할을 하는 배우와 개그맨들이 주축이다. H.O.T 출신 이재원,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강성훈·고지용, 지오디의 손호영, 신화의 전진, 핑클 출신 옥주현·이진, NRG 출신 노유민 등이다. 이 밖에도 다이나믹듀오의 최자, '트로트 퀸' 장윤정, 에픽하이의 타블로, 싱어송라이터 정기고 등이 동갑내기다. 배우 중에는 김태희를 비롯해 천정명, 류승범, 이동건, 진구, 이요원, 손태영 등의 스타들이 있다. 또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응답하라 1988'에도 출연 중인 김성균, 드라마 '미생'으로 떠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에서 주요 배역을 맡은 오민석,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로 유명해져 승승장구 중인 조정석 등 늦깎이 스타들도 눈에 띈다. 각종 예능에서 '먹방'을 보여준 인기 개그맨 김준현, 개그팀 '옹달샘' 멤버로 예능계 블루칩인 유세윤과 유상무, 개그계의 여성 파워 신봉선도 나이가 같다. 1980년생인 배우 김태희 ◇ 스크린과 안방극장 스타들…박신양·오달수·설경구도 동갑 1968년생으로는 박신양, 이성민, 오달수, 설경구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인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새해에도 부지런히 달릴 예정이다. 2013년 영화 '박수건달' 이후 공백기이던 박신양은 오는 2월 케이블채널 예능 '배우 학교'로 안방극장에는 5년 만에 컴백한다. 드라마 '미생'의 스타인 이성민은 4월 방송될 드라마 '화정'이 차기작으로 예정돼 있다. 임팩트 있는 조연으로 영화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천만 영화에 잇달아 출연한 오달수도 올해 여러 편의 영화 출연작이 결정됐다. 올해 영화 '루시드 드림'의 개봉을 앞둔 설경구 역시 1968년생이다. 가수 중에는 1980년대 하이틴 스타인 '스잔'의 김승진, 1990년대 그룹 공일오비 출신 프로듀서 정석원 등이 있으며, 도박 사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탁재훈과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신해철도 1968년생이다. 이들보다 12살 많은 1956년생으로는 유동근, 김영란, 이경진, 유지인 등 중견 배우들과 명 MC 이택림 등이 있다. 가수로는 지난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혜은이와 1970~80년대 포크그룹 '따로 또 같이' 출신 강인원, 히트곡 '사랑으로'로 유명한 포크그룹 해바라기의 이주호 등이 포진해 있다. 1944년생은 1세대 트로이카 배우이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부인으로 유명한 윤정희를 비롯해 케이블채널 예능 '꽃보다 할배'의 스타 백일섭, 인기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출연 중인 이정길 등이 있다. 1968년생인 배우 박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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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 볼까?> 황금연휴 가족과 즐기는 공연·전시(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김정은 기자 = '어린이날'인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 징검다리 연휴,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휴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꽤 많다. 이 기간 서울시내에서 가족과 함께할만한 공연, 전시를 소개한다. ◇ 얘들아 음악이랑 놀자∼! '어린이날'을 전후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공연단체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그러나 어른도 함께 볼 수 있는 알찬 무대를 마련했다. '어린이날'인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가족공연 '아빠와 함께 춤을!'이 열린다. 클래식 음악과 발레,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0∼30대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정명훈의 아들인 정민의 지휘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스크린에는 재미나는 동물 영상이 펼쳐지고, 국립발레단 부설 아카데미의 어린이 무용수들이 깜작 등장해 춤을 춘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해설자로 나서 음악과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48개월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2만∼5만원. 문의 ☎ 1577-5266. 국립국악원은 2∼10일 예악당에서 어린이 음악극 '솟아라 도깨비'를 무대에 올린다. 땅속으로 들어간 도깨비들이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더 이상 땅속에서 살 수 없게되자 버려진 물품으로 변신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사람들을 골탕먹이는 이야기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정악단 단원과 외부 객원 소리꾼들이 판소리와 민요, 정가 등으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무용단원들이 춤을 보탠다. 20년 가까이 어린이 연극을 고집해온 '극단 민들레'의 송인현 대표가 연출을 맡고, 류형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이 음악을 맡았다. 관람료는 2만∼3만원. 문의 ☎ 02-580-3300. ◇ 화창한 봄날 야외에서 즐기는 무료공연 어때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화창한 휴일, 야외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있다. 예술의전당은 2∼3일과 5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동요 콘서트'를 연다. 사전 예약이 필요없는 무료공연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920년대∼1945년 해방 전 동요(2일), 1945년 해방 후∼1970년대 동요(3일)를 준비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인기동요 퍼레이드'가 기다린다. 어린이 합창단·중창단과 함께 가수 윤형주, 혜은이, 유명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어린이에게는 동심을, 어른에게는 추억을 선사한다. 드라마 '왔다! 장보리', '칠전팔기 구해라' 등에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준 아역 탤런트 김지영이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소프라노 신델라와 함께 사회를 맡는다. 문의 ☎ 02-580-1300. 국립국악원은 2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야외공연장 연희마당에서 국악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을 연다. 국악과 실내악, 월드뮤직, 록, 재즈 등이 어우러진 퓨전국악 축제다. 2일에는 국악과 록을 접목한 음악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타·해금·거문고 3인조 그룹 '잠비나이' 등이, 3일에는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뉴욕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며 세계에 우리음악을 알리고 있는 해금 연주자 강은일이 이끄는 '강은일 해금플러스' 등이 꾸민다. 관람료도 5천원으로 부담 없다. 고교생 이하, 65세 이상, 국립국악원 유료회원 등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580-3300. ◇ 전국 사립미술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체험 사단법인 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사립미술관 연합 축제인 '2015 뮤지엄 페스티벌-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2006년 시작돼 매년 이어지는 이 축제의 올해 행사에는 전국 69개 사립미술관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미술관이 연합해 여는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강원, 경기, 경상, 서울, 전라, 제주, 충청 등지 이들 사립미술관은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해당 사립미술관은 각각의 특성을 살린 개성있는 전시를 개최하거나 다양한 예술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자기 제작, 작품 선정부터 시작하는 전시 준비과정 체험, 가족사진 만들기, 옻칠문화 체험,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창작 워크숍, 삼국시대 금관 만들기, 민화와 친해지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미술관마다 프로그램과 진행 일정이 다르므로 먼저 참여 미술관을 확인한뒤 해당 미술관에 구체적인 사항을 문의하는 것이 좋다. 사립미술관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artmuseums.or.kr)에서 전체 참여 미술관을 확인할 수 있다. ◇ 갤러리에서 새삼 돌아보는 가족의 의미 가족과의 추억 쌓기로 주변 갤러리를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같은 작품을 보고 달리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차이를 느낄 수도 있고 비슷한 점이 있다면 역시 '가족은 닮았구나'라는 공감에 이를 수도 있을 것이다.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에선 '박정희 할머니의 행복한 육아일기'전을 26일까지 이어간다. 박정희(1923~2014) 할머니는 1945년부터 1960년대까지 5남매가 태어나 성장해 한글을 배울 때까지를 기록한 그림 육아일기를 남겼다. 할머니는 67세의 나이에 수채화 화가로 데뷔해 인천 평안에 '수채화의 집'을 운영했다고 한다. 인사동 선화랑에서는 박영희, 박현웅 부부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상이화'(同想異畵)전을 12일까지 진행한다. 박영희는 가족이 행복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을 '5월의 수영장'이라는 큰 주제로 나타냈고, 박현웅은 자작나무 조각을 퍼즐처럼 끼워 맞추고 쌓아올려 일상, 가족과의 여행 등을 표현했다. 두 전시 모두 무료. ☎02-3707-2890(롯데갤러리 청량리점), ☎02-734-0458(선화랑) jsk@yna.co.kr, kje@yna.co.kr